황선홍 감독, 여전히 세레소 차기 사령탑 유력 후보
입력 : 2015.1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가가 여전히 포항 스틸러스 황선홍 감독을 차기 감독 1순위로 꼽았다.

18일 일본 스포츠지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세레소는 다음 시즌 감독으로 황선홍 감독을 유력 후보로 염두에 두고 있다.

세레소는 올 시즌 J2리그에서 17승 13무 11패 승점 64점으로 4위에 올라있다. 1, 2위에 주어지는 J1리그 자동승격은 이미 물 건너간 상태다. 세레소는 3~6위가 참가하는 승격 플레이오프를 통해 J1리그 승격을 노려야 한다.

그런데 세레소는 지난 17일 파울루 아우투오리 감독을 경질하고 구단 강화부장을 맡고 있던 오쿠마 키요시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1경기를 남겨뒀고, 플레이오프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례적이었다.

이에 대해 세레소는 “이대로 가면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는 말로 아우투오리 감독 경질 배경을 밝혔다. 그리고 오쿠마 감독에게는 올 시즌 남은 경기에 대한 지휘를 맡겼다.

신임 감독 취임이 아닌 원포인트 감독 선임은 결국 시즌 종료 후 황선홍 감독을 영입하겠다는 세레소의 의지로 풀이된다. 세레소는 지난해부터 황선홍 감독에게 구애를 보냈으나 황선홍 감독은 계속 거절했다.

황선홍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포항과 계약 만료가 된다. 황선홍 감독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겠다는 입장을 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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