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맨유, 로번 영입 임박''... 1월 합류 예상
입력 : 2015.1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아르옌 로번(31, 바이에른 뮌헨)과 루이스 판 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의 재회가 이뤄질까?

스페인 '피차헤스(fichajes)'는 19일 보도를 통해 "맨유가 로번 영입에 임박했다. 내년 1월 합류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영국 ‘텔레그레프’는 "맨유가 로번을 데려오기 위해 거액의 이적료를 준비 중이다"며 로번의 맨유 이적설을 보도한 바 있다.

판 할이 직접 로번의 영입을 원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둘은 이미 네덜란드 대표팀서 사제지간의 연을 맺었다. 판 할은 로번의 기량에 어떠한 의심도 없으며 그를 영입해 화력 보강을 이루겠다는 심산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번이 처한 상황도 이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원래 로번은 프랑크 리베리와 함께 뮌헨의 측면을 책임졌다. 그러나 잦은 부상을 당하는 동안 새롭게 영입된 더글라스 코스타가 맹활약을 펼쳐 입지가 예전만 못한 상황이다.

더불어 독일 '빌트'에 따르면 팀 동료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와 플레이 스타일의 차이로 인해 껄끄러운 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당장의 공백을 메워야하는 1월 이적 시장의 특성상 로번은 맨유의 이상적인 영입이 될 수 있다. 맨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멤피스 데파이가 부진의 늪에 빠져 측면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30대에 접어든 나이와 고질적인 부상 악령이 걸리지만 로벤의 실력 만큼은 충분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통할 수 있다. 첼시 유니폼을 입고 이미 EPL을 경험했었다는 점도 메리트도 다가온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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