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바르셀로나 중원의 핵 안드레 이니에스타가 팀 동료 리오넬 메시의 엘 클라시코 선발 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2일 새벽 2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를 가진다. 올 시즌 처음으로 펼쳐지는 숙명의 '엘 클라시코'다.

초미의 관심사는 메시의 선발 출전 여부다. 지난 9월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메시는 레알전 출격을 목표로 삼아 회복에 매진했다. 결국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했고 엘 클라시코를 정조준 하고 있다. 다만 대다수의 현지 언론들은 후반전 교체 출전을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이니에스타는 메시의 선발 출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메시는 스쿼드에 포함될 것이다. 이미 준비가 된 상태이기 때문이다"면서 "선발로 나설 수도 있고 교체 출전도 가능하다. 만약 메시가 선발 출전한다면 우리의 승률은 올라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방심의 끈도 놓지 않았다. 이니에스타는 "레알이 약해졌다고 말하는 것은 멍청한 짓이다. 레알은 우리에게 타격을 입힐 수 있는 좋은 자원들을 대거 보유했다"면서 "우리는 우리의 플레이를 하고 최대한 볼 점유율을 갖고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각오를 다졌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승점 27점(9승 2패)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레알(승점 24점)이 승점 3점 차이로 바짝 추격하고 있어 마드리드 원정서 반드시 승점을 확보해야 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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