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무리뉴 만났다...첼시 선수단 관련 논의
입력 : 2015.12.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엄준호 기자= 거스 히딩크(69) 첼시 신임 감독이 주제 무리뉴(52)와 접촉했다.

영국 '더 선'은 20일(현지시간) "히딩크 감독이 무리뉴와 런던 버커리 호텔에서 만나 조식을 함께 했다"면서 "무리뉴가 히딩크 감독에게 현 스쿼드에 관련된 상세한 정보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히딩크 감독은 무리뉴 후임으로 공식 임명된 후 발 빠르게 구단 상황파악에 나섰다. 첫 행보로 무리뉴를 만나 정보를 제공받았다. 그동안 첼시 내에 있었던 불화에 대해 무리뉴 감독에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첼시는 무리뉴가 물러난 뒤 선덜랜드와의 리그 16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다. 그동안의 선수단 태업 논란은 더욱 증폭됐다.

히딩크 감독과 무리뉴의 만남을 어느 정도 예견됐다. 히딩크 감독은 부임 직전 네덜란드 '더 텔레그라프'를 통해 "지금은 최대한 많은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첼시의 상황이 좋지 않고, 이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며 첼시의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겠다는 뜻을 드러낸 바 있다.

구원투수로 투입된 히딩크 감독이 지난 2009년 2월 첼시 임시 사령탑으로 22경기 16승 5무 1패를 기록한 것처럼 또 다시 반전을 재현할지 시선이 쏠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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