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케 감독, “이승우도 백승호처럼 B팀 가능”
입력 : 2016.0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장지훈 기자= FC 바르셀로나 루이스 엔리케(46) 감독이 이승우(18), 백승호(19)에게 애정과 관심을 드러냈다.

최근 현지 언론들을 통해 엔리케 감독은 “구단이 정해준 곳에서 사랑하는 축구 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승우도 백승호와 같은 단계(B팀 승격)를 밟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우와 백승호가 속한 후베닐A는 19세 이하 팀으로, 바로 위 단계에 바르사 B팀(2군)이 있고, 그 위로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 등이 뛰는 1군팀이 있다. 후베닐A 소속 선수들은 성적과 구단의 판단에 따라 2군인 바르셀로나 B팀과 1군에서 뛰는 것이 가능하다.

이승우와 백승호는 국제축구연맹으로부터 경기 및 훈련 금지 징계가 끝나자 소속팀 바르셀로나와 정식 프로계약을 맺었다.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에 따라 스페인축구협회 등 관련 기관 등록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리그 데뷔를 할 수 있게 된다.

현지에서도 이들에 대한 기대는 크다. 스페인 ‘돈 발론’은 “엔리케 감독은 조만간 2명의 한국 유망중에 대해 1군에서 활용할 생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2의 사비', '제2의 메시'라는 별명을 가진 백승호와 이승우 때문에 바르셀로나의 미래는 밝다”고 전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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