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언론, ''포르투, 석현준 영입 주말 내로 발표''
입력 : 2016.0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발표만 남은 것으로 알려진 석현준의 FC 포르투 이적이 가시화되고 있다. 당초보다 늦긴 했지만 주말 내로 공식 입단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것이 포르투갈 언론의 설명이다.

포르투갈 '레비스타 사바두'는 12일 "석현준의 이적은 양 구단에 의해 합의된 상태다. 늦어도 주말까지는 발표가 있을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사우디 아라비아, 포르투갈까지 많은 팀을 옮겨 다녔던 석현준은 지난해 1월 비토리아로 입단 이후 재기에 성공했다. 올 시즌 비토리아서 20경기에 출전한 석현준은 11골 7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내 정상급 공격수로 올라섰다. 이에 포르투갈 최고 명문팀인 FC 포르투를 비롯, 벤피카, 스포르팅 리스본의 관심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애스턴 빌라, 셀틱, 마인츠, 호펜하임 등 타리그의 관심 또한 적지 않았다.

고심하던 석현준은 많은 팀들 중 포르투를 선택, 협상까지 마무리 하면서 메디컬테스트와 계약서에 서명하는 일만 남은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게다가 현 소속팀의 수장인 마차도 감독과 팀 동료가 석현준의 이적을 인정하는 반응을 보이며 이적이 확실시됐음을 알렸다.

하지만 예상보다 발표가 늦어지면서 석현준의 이적 성사 시점이 관심사로 떠올랐다. 석현준은 소속팀 비토리아가 12일 파코스 데 페레이라와의 리그 경기를 치르는 것을 감안,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표를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비토리아의 다음 경기는 19일 보아비스타 원정으로 시간에 여유가 생겼다. 석현준의 이적 발표가 임박했다고 볼 수 있는 이유다.

'레비스타 사바두'는 "석현준은 포르투와 2020년까지 계약했다. 양 구단은 발표를 연기하기로 했고 주말 안으로 공식 발표가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 비토리아 세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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