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진탕' 기성용, C.팰리스전 못 뛴다... 쌍용 더비 무산
입력 : 2016.0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기성용(스완지 시티)의 크리스탈 팰리스전 결장이 확정됐다. 기대를 모았던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과의 맞대결도 무산됐다.

스완지는 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을 통해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이 뇌진탕 부상을 입은 기성용은 팰리스전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 말했다"고 알렸다. 스완지는 7일 홈구장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팰리스와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를 치른다.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도 "기성용이 팰리스전에 결장할 예정이다"면서 "기성용은 지난 라운드서 뇌진탕 부상을 당했다. 심각하지는 않으나 이틀 안으로 다가온 팰리스전 출전은 힘들다"고 전했다

기성용은 3일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온과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44분 스테판 세세뇽과의 경합 과정 중 부딪혀 뇌진탕 부상을 당했다. 결국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면서 주변의 우려를 샀다.

경기 후 귀돌린 감독은 "기성용은 경미한 뇌진탕을 당했다.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스완지 입장에서 기성용의 이탈은 뼈아프다. 중원의 핵으로 공수에 걸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16위에 처져있는 스완지는 갈 길이 바쁘다. 그러나 선수 보호 차원에서 기성용에게 충분한 휴식을 부여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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