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베일, 19골 중 47%가 머리로...유럽 1위
입력 : 2016.05.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공격수 가레스 베일이 완성형 선수로 진화하고 있다.

베일은 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에스타디오 아노에타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이하 소시에다드)와의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이하 라리가)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5분 헤딩 결승골을 터트리며 1-0으로 승리에 일조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일 “베일이 유럽 리그 최다 헤딩골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 치러지고 있는 유럽 리그에서 베일보다 헤딩으로 많은 득점을 성공시킨 선수는 없다”고 밝혔다.

베일이 터트린 득점은 리그 19번째 골이자 9번째 헤딩 골이었다. 득점의 47% 비율을 차지한다. ‘아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골, 레알 마드리드), 아리츠 아두리스(17골, 빌바오), 루벤 카스트로(17골, 베티스)가 4번의 헤딩골을 성공시켰다. 라리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라 설명했다.

베일은 발군의 기동력, 파워 넘치는 슈팅 등 여러 장점을 갖춘 선수지만 이제는 머리도 능숙하게 활용한다. 베일은 올 시즌 잦은 부상으로 피치를 오래 떠나있었지만 유럽에서 그 보다 머리로 득점을 많이 한 선수는 없다.

베일은 노력의 표본이다. 그의 원래 포지션은 왼쪽 풀백이다. 사우샘프턴 시절 잠재력을 인정받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해리 래드냅 감독의 지도하에 베일은 성장을 거듭했다.

왼쪽 풀백에서 왼쪽 윙어로 나중에는 공격형 미드필더 등 모든 포지션을 소화했다. 포지션을 옮길 때마다 피나는 노력을 거듭했다. 베일은 점차 완성형 선수에 가까워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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