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레스터, 선수단 가치 '4배 껑충'... 총 3,350억 원
입력 : 2016.05.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창단 132년 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이뤄낸 '기적의 팀' 레스터 시티의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전체 선수단 가치는 4배 가량 상승했다.

영국 'BBC'는 4일 "레스터 선수단의 가치가 EPL 우승으로 인해 3배 혹은 4배가 뛰어올랐다"고 전했다.

시즌 전 레스터 선수단의 총 연봉은 상위 구단 중 최저인 5700만 파운드(약 960억 원)였다. 그러나 올 시즌 EPL 정상에 등극하면서 2억 파운드(약 3,350억 원)까지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레스터의 공격 듀오 제이미 바디와 리야드 마레즈의 에이전트는 "바디와 마레즈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이제 각각 7,000만 파운드(약 1,171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면서 "또한 레스터 전체 선수단의 가치는 2억 파운드다"고 말했다.

레스터는 지난 2012년 5부 리그 플릿 우드타운에서 뛰던 바디를 단돈 100만 파운드(약 17억 원)에 영입했다. 2014년에 데려온 마레즈의 이적료는 이에 절반도 안되는 40만 파운드(약 7억 원)였다.

그러나 올 시즌 성적 덕에 이 두 선수에게는 천문학적인 이적료가 책정되고 있다. 이밖에도 은골로 캉테, 오카자키 신지, 마크 올브라이턴, 다니엘 드링크워터 등 주축 선수들의 몸값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오르고 있는 중이다. 자연스레 선수단 가치도 엄청난 상승을 보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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