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팀’ 레스터, 세계 20대 ‘부자 구단’ 도약?
입력 : 2016.05.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레스터 시티가 다음 시즌 빅클럽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유는 다양한 부가 수입이다.

6일(한국시간) 영국 컨설팅 그룹 ‘딜로이트’의 팀 브릿지는 “레스터가 이번 시즌 리그 우승으로 최대 5000만 파운드(약 840억원)의 추가 수익을 낼 전망이다. 스폰서십과 보너스도 추가로 더해질 것”이라며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알렸다.

브릿지의 평가는 계속됐다. 그는 “레스터가 다음 시즌에도 리그 우승 다툼을 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보인다면, 세계 20대 부자 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수익금도 상상을 초월했다. 롭 윌슨 축구 경제 전문가는 “레스터가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해도 막대한 돈을 벌어들일 것이다. 5000만 파운드(약 840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예측했다.

근거는 스폰서십이었다. 윌슨은 “유럽 대항전에 뛴다는 점은 스폰서십 측면에서 큰 장점이다. 이로 인해 레스터에 최소 2~3년 동안 스폰서 제안이 있을 것이다. 5000만 파운드 이상의 가치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스카이스포츠’는 “이번 시즌 레스터가 일궈낸 리그 우승 가치는 최소 1억 3000만 파운드(약 2184억원) 선이 될 것”이라고 정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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