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짝사랑’ 모라타, PSG도 영입전 가세
입력 : 2016.05.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파리 생제르망이 알바로 모라타(23, 유벤투스) 영입전에 합류했다.

모라타는 지난 2014년 레알에서 자리 잡지 못하고 유벤투스행을 결심했다. 모라타의 판단은 옳았다. 유벤투스에서 성장을 거듭한 모라타는 팀의 핵심 공격수로 성장했다. 지난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맨체스터시티와의 맞대결에서 득점포에 이어 16강 1,2차전에서 각각 1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유럽 빅클럽들이 모라타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아스널도 예외는 아니었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아스널이 모라타 영입을 위해 2,800만 파운드(약 484억원)을 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모라타를 향한 아스널의 열망은 2014년에도 있었다. 당시 ‘스카이스포츠’는 “아스널이 모라타 영입에 착수했으며 합의점에 도달했다”라고 보도했지만 결과는 유벤투스였다. 지난해 모라타의 에이전트 주세페 보조는 “아스널과 볼프스부르크가 거액의 금액을 제안했다. 그러나 모라타는 유벤투스행을 원했다”라며 당시를 설명했다.

아스널이 올 여름에도 재차 영입을 추진하자, PSG가 영입전에 가세했다. 27일(한국시간) 프랑스 언론 ‘RMC’는 “PSG가 모라타를 원하고 있다. 이미 PSG 수뇌부가 모라타 측과 두번의 만남을 가졌다”라며 ‘레퀴프’의 보도를 인용해 알렸다.

모라타를 원하는 이유는 공격 보강이었다. ‘RMC’는 “PSG는 모라타와 에딘손 카바니를 경쟁시킬 예정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이별하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대체자로 모라타를 낙점했다”라고 알렸다.

관건은 이적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레알은 3300만 유로(약 435억원)에 달하는 바이백 조항을 발동해 되파는 형식을 취할 거라 전했다. 레알이 요구하는 금액은 5000만 유로(약 660억원)이다.

유벤투스의 잔류 의지도 변수다. 실제 주세페 마로타 단장은 “모라타가 잔류하길 원한다. 그의 잔류를 전제로 레알과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며 주장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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