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레알과 이적 협상 중 <英 가디언>
입력 : 2016.05.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8, 바이에른 뮌헨)가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와 이적 협상 중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7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슈피겔’을 인용해 “레반도프스키가 레알과 이적에 대해 논의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 리그 32경기 출전 30골 5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1976/1977시즌 디터 뮐러 이후 39년 만에 30골 고지를 점령했다. 이에 공격진 강화를 꾀하는 레알이 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보도에 따르면 레반도프스키는 지난달 소속팀 뮌헨과 재계약에 실패했고, 레알은 이를 놓치지 않고 이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에이전트인 체자리 쿠차르스키는 “레알이 몇 주 전 연락이 왔다. 그곳은 빅 클럽이고 흥미로운 팀이다. 현재 뮌헨에 레알과의 협상에 대해 알린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축구계에 계약은 성스러운 유물 같은 것이 아니다. 이런 태도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이것이 진실이다”라며 “때로는 신선한 시도가 의미있는 행동인지도 생각해야 한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가디언’은 레알이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하기 위해선 5,000만 파운드(약 865억 원)의 이적료와 6년 계약에 따른 연봉 1,900만 파운드(약 329억 원)를 제시한 것으로 예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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