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친선 경기서 허리 부상...아르헨티나 비상
입력 : 2016.05.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리오넬 메시(29, 바르셀로나)가 허리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로 인해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아르헨티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 후안의 비센테 나리오 경기장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친선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A매치 4연승이란 호조를 이어갔지만, 마냥 웃을 순 없었다. 팀 내 핵심 전력 메시가 부상을 당했기 때문.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는 28일 “후반 14분경 상대 무릎에 허리를 부딪힌 메시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현재 병원으로 이송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2016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한다. 이들은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2015 코파 아메리카에서 2년 연속 준우승에 그친 설움을 털어내려 했지만, 메시의 부상으로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당사자인 메시 역시 지난 27일 바르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몇 년간 준우승만 차지했다. 이번 코파 아메리카에선 반드시 우승하고 싶다”라고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앙헬 디 마리아(28, 파리 생제르맹)와 세르히오 아구에로(28, 맨체스터 시티) 등 훌륭한 자원들이 많지만 메시의 존재를 대체하긴 힘들다. 헤라르도 마르티노 아르헨티나 감독은 메시의 상태가 심각하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