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에이전트 “맨유? 맨유? 맨유? 지겹다!” 이적설 일축
입력 : 2016.05.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 파리 생제르맹)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행은 당분간 보류될 전망이다. 그의 에이전트가 맨유행을 일축했기 때문.

즐라탄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는 29일(한국시간) 스웨덴 매체 ‘익스프레센’과 인터뷰에서 “모두가 맨유? 맨유? 맨유?를 외치고 있다. 이런 상황이 너무 지겹다. 우리는 거취를 아직 확실하게 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즐라탄은 파리 생제르맹과의 계약기간을 모두 채웠고 오는 6월 자유의 몸이 된다. 이에 그의 다음 팀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네덜란드 매체 ‘데 텔레흐라프’는 지난 23일 “루이스 판 할 감독을 경질한 맨유가 즐라탄 모시기에 나섰다. 맨유는 그의 나이를 감안해 1년 선수 생활과 은퇴 후 코치직을 보장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현지에서는 즐라탄의 맨유행을 기정사실화했지만 에이전트가 이를 강하게 반박해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라이올라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만 해도 맨유 외에 수많은 팀들이 존재한다. 유럽 또는 아시아, 중동 등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무궁무진하다”라며 다양한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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