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16R] 수원, 6경기 만에 승리… ‘곽광선 결승골’ 제주에 1-0 승
입력 : 2016.06.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김성진 기자= 수원 삼성이 수비수 곽광선의 선제골을 지키며 6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수원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6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30분 곽광선의 선제골이 수원의 승리를 결정했다.

최근 5경기에서 3무 2패의 부진을 겪은 수원은 6경기 만에 승리했다. 3승 9무 4패 승점 18점이 돼 중위권 진입의 토대를 만들었다. 석패한 제주는 8승 2무 6패 승점 26점으로 3위를 이어갔다.

▲ 선발라인업


▲ 전반전 : 곽광선의 선제골로 앞서간 수원
초반 주도권은 제주가 잡았다. 제주는 전반 4분 송진형, 5분 권순형의 중거리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수원도 즉각 반격했다. 전반 12분 양상민의 크로스를 받은 산토스가 옆그물을 맞히는 슈팅을 날렸다.

양팀은 계속해서 전방으로 볼을 투입하며 공격했다. 전반 중반을 넘어서면서 수원이 하나씩 기회를 만들었다. 은 전반 20분 산토스가 제주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슈팅했으나 수비수 몸 맞고 나갔다. 26분에는 산토스가 몸을 날린 슈팅을 해 볼을 골대 안으로 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28분에도 김건희가 골대 앞에서 터닝슛하며 골을 노렸지만, 김호준의 선방에 막혔다.

그리고 전반 30분 수원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염기훈이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띄운 볼을 골대 앞에서 혼전 중 김건희가 받아 아크 왼쪽으로 내줬고, 달려오던 곽광선이 오른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한 제주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제주의 패스는 수원의 집중력 있는 수비에 차단되며 동점골 사냥에 실패했다.



▲ 후반전 : 수원, 제주의 반격 차단하며 무실점 승리
선제골로 기세가 오른 수원은 후반전에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했다. 후반 6분 염기훈의 코너킥을 산토스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제주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1분 뒤 이근호가 페널티지역 왼쪽을 파고들며 강한 슈팅을 날렸다.

수원은 다시 경기의 분위기를 주도하며 제주를 압박했다. 후반 13분 염기훈의 코너킥을 백지훈이 중거리슛하고, 굴절된 볼을 다시 곽광선이 슈팅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제주도 동점골을 위해 공격에 집중했다. 후반 19분 이광선, 23분 권순형의 슈팅이 이어졌다. 계속해서 권순형의 패스 연결을 중심으로 수원 뒷공간을 노렸다.

후반 29분 양팀은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수원은 곽희주를 투입해 수비를 보강했다. 반면 제주는 김호남을 투입해 더욱 빠른 공격을 시도했다. 수원은 강한 압박으로 제주를 막았다. 제주는 수원의 압박을 피해 볼을 돌리며 수원 진영으로 침투했다. 후반 41분 제주는 송진형이 기습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남겼다.

제주는 막판까지 빠르게 볼을 돌리며 수원 진영을 침투했다. 그러나 수원의 수비는 단단했다. 수원은 경기 막판 산토스가 골대를 맞히는 슈팅을 하고 종료 전에는 골키퍼 손에 막히는 슈팅을 해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허나 끝까지 제주의 공세를 막으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6R (6월 25일 – 수원월드컵경기장 – 10,844명)
수원 삼성 1-0 제주유나이티드
*득점 : [수원] 곽광선(전30) / [제주] -
*경고 : [수원] 곽광선 / [제주] 배재우, 권한진
*퇴장 : [수원] - / [제주] –

▲ 수원 삼성 출전 선수(3-4-1-2)
양형모(GK) – 곽광선, 이정수, 구자룡 – 양상민(후29 곽희주), 조원희, 백지훈(후23 고승범), 신세계 – 산토스 – 염기훈, 김건희(후13 조동건) / 감독 : 서정원

▲ 제주유나이티드 출전 선수(4-2-3-1)
김호준(전36 김경민)(GK) – 정운, 이광선, 권한진, 배재우(후12 백동규) – 송진형, 권순형 – 이근호, 마르셀로, 김상원 – 정영총(후29 김호남) / 감독 : 조성환

사진=스포탈코리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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