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22R] '루이스 첫선' 강원, 고양과 0-0 무승부... 2위 유지
입력 : 2016.07.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강릉] 홍의택 기자= 강원 FC가 분루를 삼켰다. 루이스가 첫선을 보인 가운데, 기대했던 골을 얻어내지는 못했다.

24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22라운드. 강원은 고양 자이크로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이들은 안산 무궁화에 이어 2위 자리를 유지했다.

강원은 함석민에게 골키퍼 장갑을 맡겼다. 정승용-안현식-김원균-백종환 포백 수비진 위에 오승범-세르징요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놨다. 이어 마라냥-루이스-허범산 2선에 마테우스 원톱으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고양은 골키퍼 강진웅을 내세웠다. 박승우-박태형-오기제-이상돈으로 수비진, 이예찬-이도성-허재원-윤영준으로 미드필더진을 구축했다. 이어 빅토르와 김유성을 최전방에 배치해 상대 골문을 조준했다.




강원이 초반 기세를 장악했다. 빠른 패스웍으로 상대 진영을 넘나들었다. 전반 10분, 마라냥이 상대 골키퍼 강진웅에게 걸려 넘어지며 프리킥을 얻어냈다. 루이스가 직접 슈팅했으나, 벽에 걸렸다.

2분 뒤에는 측면을 파고들었다. 백종환이 오른쪽 옆줄을 따라 나아가 크로스를 제공했다. 마테우스가 머리로 돌려놓으며 추가 슈팅을 올렸다.

고양도 반격 기회를 엿봤다. 전반 32분, 강원 문전에서 볼을 잡은 빅토르가 윤영준과의 원투 패스를 주고받았다. 이어 빠르게 슈팅 타이밍을 잡았으나, 제대로 임팩트되지 않아 빗나갔다.

강원이 다시 득점을 노렸다. 전반 39분, 오른쪽 측면 크로스로 실마리를 찾았다. 마테우스가 상대 수비와 경합하던 중 볼이 뒤로 흐르자, 페널티박스 안에 머물던 백종환이 왼발 슈팅을 때렸다. 고양은 1분 뒤 이예찬이 날카로운 터닝 슈팅을 날리며 응수했다.




강원이 후반 시작부터 득점을 노렸다. 마라냥이 상대 수비와의 경합에서 앞서며 슈팅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공중으로 떠 유효 슈팅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고양도 슈팅으로 맞섰다. 후반 10분 얻어낸 코너킥 상황. 박스 밖에 머물던 이도성이 세컨볼을 왼발로 마무리했다.

후반 22분, 강원이 첫 번째 교체 카드를 빼 들었다. 마라냥을 빼고 박희도를 투입했다. 고양도 교체를 시도했다. 후반 25분, 빅토르 대신 김민수를 내세웠다.

강원이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32분, 마테우스가 박스 내 자리를 잡으면서 상대 수비의 도전을 이겨냈다. 이어 여러 차례 볼 투입이 이뤄졌으나, 마무리하지는 못했다.

이어진 공방전에도 두 팀 모두 득점에 실패했다. 0-0 무승부, 승점 1점씩 나눠 갖는 데 그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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