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가와의 '맨유 예찬', 미키타리안 이적에 긍정 효과
입력 : 2016.07.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엄준호 기자= 도르트문트에서 호흡한 카가와 신지의 조언이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결정에 영향을 줬다?

영국 '메트로'는 26일(현지시각) '텔레그라프'의 보도를 인용해, "카가와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이야기가 미키타리안의 이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카가와는 도르트문트에서 맨유로 이적한 가장 최근 사례다. 지난 2012년 여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아 맨유에 입성했다. 그러나 정착에 실패, 두 시즌 만에 독일로 돌아갔다.

그럼에도 카가와의 기억 속 맨유는 아름다운 듯하다. 보도에 따르면, 카가와는 미키타리안에게 맨유의 좋은 점에 대해 이야기를 늘어놓았고, 미키타리안은 그 조언들이 좋은 인상을 심어줬다고 말했다.

"카가와는 맨유에 대해 좋은 점만 이야기했다. 그게 나에게 좋은 인상을 심었다"면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100%를 다하지 않는다면, 아마 여기(맨유)에 계속 있지 못할 것"이라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서 미키타리안은 앞으로 호흡하게 될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즐라탄은 환상적인 선수다. 그의 이름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면서 "수준 높은 공격수이기 때문에 그와 함께 뛰는 건 매우 쉬운 일일 것 같다. 내 삶과 맨유 모두 그로 인해 윤택해질 것"이라며 쌍수를 들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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