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 골’ 레퀴야, 라리가 에이바르에 1-3패
입력 : 2016.07.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카타르 클럽 레퀴야의 남태희(25)가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레퀴야는 29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코센에 위치한 연습 경기장에서 열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클럽 SD 에이바르와 친선 경기서 남태희가 후반 21분 추격 골을 기록했지만 전력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며 1-3으로 완패했다.

에이바르는 지난 2015/201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4위를 기록한 팀으로 경쟁력이 충분히 탄탄한 팀이다. 전력에서 우위에 있던 에이바르가 예상대로 경기를 주도했다. 이들은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 부치며 레퀴야를 위협했다.

에이바르는 전반 24분 우나이 엘게자발, 후반 9분 페레 미야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쉽게 가져갔다. 흐름에 파장을 일으킨 것은 남태희. 선발 출전한 남태희는 종횡무진 피치를 누비며 에이바르 수비진을 괴롭혔다.

눈에 보이는 성과도 있었다. 그는 후반 21분 추격의 불씨를 지피는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흐름을 지속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레퀴야는 후반 24분 호르디 칼라베라에게 쐐기 골을 허용했고 경기는 1-3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 레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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