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포커스] 첼시, 영입 콘셉트는 바이백...루카쿠-버틀란드 물망
입력 : 2017.04.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 복귀가 유력한 첼시가 올 여름 이적시장 준비에 한창이다. 여러 타깃들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뚜렷하게 보이는 콘셉트가 있다. 과거 내보냈던 선수들을 다시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는 첼시다. 로멜루 루카쿠와 라이언 버틀란드 등의 복귀설에 불이 붙은 상황이다.

첼시는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근접해 있다. 5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승점 78점으로 한 경기만 승리할 경우 챔피언스리그 복귀가 확정된다. 리그-FA컵-리그컵만 소화했던 첼시가 보강을 서두르는 이유다.

현재 디에고 코스타가 떠날 가능성이 있는 최전방과 수비라인 재정비가 시급한 과제로 여겨진다. 루카쿠와 알바로 모라타, 레오나르도 보누치, 티무에 바카요코 등이 영입 대상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중 루카쿠의 이름이 눈에 띈다. 첼시는 지난 2014/2015시즌 에버턴으로 완전이적시킨 바 있다. 당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코스타를, 자유계약으로 디디에 드로그바를 재영입하면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첼시는 기술과 피지컬 능력을 두루 갖추며 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수로 올라선 루카쿠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루카쿠와 함께 재영입 가능성이 점쳐지는 선수들도 있다. 사우샘프턴으로 보냈던 오리올 로메우와 라이언 버틀란드가 그 주인공. 두 선수는 사우샘프턴 이적 후 주전으로 도약, 눈부신 발전상을 보였다.

보다 첼시가 원하는 선수는 버틀란드다. 첼시는 이번 시즌 스리백 체제에서 마르코스 알론소를 윙백으로 기용했다. 그러나 알론소 외에 측면에서 힘을 발휘할 수비수가 많지 않다는 지적을 받았다. 사우샘프턴에서 스리백-포백을 가리지 않고 활약한 버틀란드는 첼시의 유용한 자원이 될 수 있다. 버틀란드는 측면뿐만 아니라 센터백으로 기용된 경험도 있다.


첼시가 과거 팀에서 뛰던 선수를 다시 데려온 사례는 꽤 많다. 이번 시즌에도 다비드 루이스를 파리 생제르맹(PSG)으로부터 복귀시켜 수비라인을 완성시켰다. 벤피카로 이적시켰던 네마냐 마티치와 드로그바도 비슷한 케이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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