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대표팀] 기성용 “청용 복귀, 내게도 플러스 요인”
입력 : 2017.05.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파주] 신명기 기자= 기성용(28, 스완지 시티)이 '절친' 이청용(28, 크리스털 팰리스)이 A대표팀에 복귀한 것을 반겼다. 이청용의 복귀로 자신의 플레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좋은 호흡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카타르 원정에서 승리하겠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기성용은 내달 14일 있을 카타르전을 앞두고 조기소집에 응했다. 29일 파주트레이닝센터에서 첫 훈련을 마친 기성용은 “선수들하고 오랜만에 함께 훈련해서 좋다. 3경기 남았고 매경기가 중요하지만 특히 이번 경기가 발전된 모습으로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24명의 선수 명단이 발표된 가운데 기성용을 비롯해 12명의 선수가 29일 오전 첫 훈련을 실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정한 A매치 공식 시작점인 내달 5일 전까지는 파주트레이닝센터에서 오전 훈련만 진행한다.

기성용은 “원정 경기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카타르가 어떤 자세로 나설지는 모르지만 우리 역시 원정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기 때문에 집중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잘못된다면 월드컵 진출이 쉽지 않다. 새로 온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도 큰 만큼 좋은 결과를 내겠다”라면서 정신적 무장을 강조했다.

이어 FC서울 시절부터 절친인 이청용이 A대표팀에 복귀한 것에 대한 질문에 “(이)청용이가 소속팀에서 많이 뛰지는 못했지만 컨디션에 큰 문제는 없는 것 같다 호흡적인 부분에서도 그런 선수가 있다는 것은 플러스 요인”이라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기성용은 20세 이하(U-20) 대표팀에 대한 질문에 "16강 진출에 대한 부담감을 잘 이겨냈다. 한국축구를 위해 8강, 4강까지 멀리 갔으면 좋겠다"라며 선전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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