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떠나겠다’ 호날두, 맨유 복귀 고려한다
입력 : 2017.06.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타임즈’ 기자 폴 허스트는 17일(한국시간) “호날두가 맨유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Ronaldo would consider return to MUFC)”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2009년 7월 맨유를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호날두의 폭탄선언이 유럽 전역을 흔들고 있다. 최초 보도는 포르투갈 언론 ‘아 볼라’다. 매체는 “호날두가 스페인 세금당국에 분노했고 스페인을 떠나려고 한다. 현재 돌이킬 수 없는 결정을 동료들에게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과 영국 유력 언론이 연이어 속보를 전했다. 공신력 높은 영국 공영 언론 ‘BBC’와 ‘스카이스포츠’도 “레알 소식통에 따르면 호날두가 스페인을 떠나려고 한다. 탈세 의혹이 근본적인 원인이다”라고 밝혔다.

메가톤급 이슈로 진실공방에 이어지는 가운데 유력 행선지로 맨유가 점쳐졌다. ‘타임즈’ 외에도 많은 영국 언론들이 맨유 복귀를 거론했다. 맨유는 호날두를 유럽 최고 선수로 성장시킨 클럽이다.

맨유는 섣부른 결정을 경계했다. 폴 허스트에 따르면 세르히오 라모스건 때문이다. 지난 2015년, 라모스의 맨유 이적설이 언론 지면을 달궜지만 라모스의 선택은 레알과의 재계약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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