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울산, 정승현 J리그 사간 토스 이적
입력 : 2017.06.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울산 현대 수비수 정승현(23)이 J리그 사간 토스로 떠난다.

울산은 23일 정승현의 토스 이적을 발표했다. 양 구단 합의에 따라 이적 조건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정승현은 울산 유소년 시스템이 배출한 선수다. 울산 U-18팀인 현대고에서 성장해 프로에 입단했다. 프로 데뷔 초 울산에서 18경기 이상 출전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2016년에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표로 활약했다.

정승현은 이적이 확정되자 마지막 작별 인사를 전했다. 그는 “유소년 때부터 늘 울산 프로선수를 꿈꾸며 지냈다. 울산에서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울산의 처용전사, 구단 직원 분들, 클럽하우스 식당 어머님들, 감독님, 코치님, 선배 동료 후배, 관계된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프로 선수로 새롭게 도전할 기회였다. 주저하지 않고 맞서고 싶었다. 한국의 전통명가 울산을 대표하는 선수라는 자부심으로, J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이겠다. 반드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해 울산으로 돌아오겠다.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항상 울산을 응원하겠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울산은 24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과의 홈경기 이후 환송회를 진행한다. 경기장 외곽에서 열리는 뒤풀이 마당에서 팬들과 함께 정승현과 작별할 예정이다.

사진=울산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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