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 “이명주 출전 여부? 컨디션 체크 후 결정”
입력 : 2017.06.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구리] 한재현 기자= FC서울 황선홍 감독이 이명주의 투입 시기에 서두르지 않았다.

서울은 오는 2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상주 상무와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6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기 이틀 전인 23일 오후 3시 경기 구리시 GS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황선홍 감독의 출사표를 필승 의지가 담겨 있었다.

그는 “준비 잘해서 이기는 경기 하고 싶다. 대구전 0-0 무승부 이후 생각할 시간이 있어야 해서 따로 이야기는 안 했다. 훈련을 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있다. 선발라인업은 컨디션을 체크해서 할 생각이다”라고 상주전 출사표를 밝혔다.

제일 관심사는 이명주 영입이다. 그의 합류로 하대성의 부활과 함께 강력한 중원을 형성하면서 후반기 가장 기대되는 팀으로 거듭났다.

이명주의 투입은 빠르면 정식 등록할 수 있는 7월부터 가능하다. 그의 출전 시기 여부도 큰 관심사다.

그러나 황선홍 감독은 “컨디션 체크를 해볼 것이다. 명주는 한결 같은 활약을 했기에 걱정 안한다. 기존 미드필더와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중원에서 큰 힘이 될 것 같다. 이명주를 통해서 중원과 공격진 자신감 가지고 임하면 시너지 효과 날 것이다”라고 기대를 걸었다.

한편으로 많은 관심 속에 이명주가 부담으로 위축될 걱정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기대가 큰 건 알고 있다. 부담으로 온다면 본인의 능력을 발휘할 수 없다. 어떤 위치에 설지 모르겠지만, 공수에 걸쳐 활약이 장점이기에 그런 점을 유도할 생각이다”라고 믿음을 유지했다.

사진=한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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