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포항] '4연패 탈출' 조성환 감독, ''일희일비하지 않겠다''
입력 : 2017.06.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제주] 이경헌 기자= 제주유나이티드의 조성환 감독이 연패 탈출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치열한 순위 경쟁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제주는 24일 오후 6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리그와 컵대회 포함 4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조성환 감독은 "힘든 시간이었다. 이날 승리로 제주가 더욱 자신감을 갖기를 바란다. 아직 리그는 많이 남아있다. 연패 탈출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 더욱 집중하고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제주는 간판 공격수 마르셀로가 일본 J리그 오미야 아르디자로 이적한다. 하지만 이날 경기서 멘디가 멀티골을 터트렸고 신인 공격수 이은범까지 K리그 데뷔골을 기록하며 공격 옵션은 더욱 다양해졌다.

조성환 감독은 "마르셀로의 이적은 아쉽다. 하지만 오늘 멘디가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줬고 신인 이은범까지 골맛을 봤다. 특히 이은범은 신인이지만 기대에 부응하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정말 고맙다"라고 말했다.

제주는 오는 28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조성환 감독은 "쉬운 경기는 없다. 하지만 홈에서는 팬들에게 항상 행복을 줄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라고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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