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광주] 한재현 기자= 광주FC전에서 무승 사슬을 끊은 전남 드래곤즈 노상래 감독이 매 경기 최선을 강조했다.

전남은 24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이뤄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에서 탈출과 함께 8위로 올라섰다.

노상래 감독은 “광주가 지난 대패를 극복하기 위해 잘 준비했고, 초반에는 상당히 고전했다. 조주영의 승부차기 실패로 흐름이 넘어와 이길 수 있었다.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잘 준비해서 이겨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편으로 경기 도중 큰 부상을 당한 광주 골키퍼 윤보상의 상태를 걱정했다. 윤보상은 전반 41분 최재현과 일대일 찬스를 막다 다리를 크게 다쳐 윤평국과 교체 됐다. 노상래 감독도 “윤보상의 상태가 염려 된다.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한다”라고 걱정을 숨기지 않았다.

전남은 이번 승리로 다시 상위 스플릿 진출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 여름에 강한 모습으로 반전을 이뤄냈기에 기대감이 클 수밖에 없다.

노상래 감독은 “중요한 분수령은 사실이나, 매 경기 잘 극복하는게 중요하다. 우리는 최소 인원으로 스쿼드를 운영하고 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며 한 단계씩 천천히 밟으려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