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라카제트-르마 영입 거절당했다(英 스카이스포츠)
입력 : 2017.06.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아스널이 전력 보강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8일(이하 현지시간) 자사 정보원의 제보를 빌려 "아스널이 올림피크 리옹과 AS 모나코로부터 각각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토마스 르마 영입 제안을 거절당했다"고 알렸다.

아스널은 아르센 벵거 감독과 재계약하며 새로운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정규리그 4위 밖으로 밀려난 타격이 상당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실패하면서 빼어난 선수들의 구미를 당기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이적료 등 다양한 요소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스카이 스포츠'는 라카제트, 르마 영입 건과 관련해 구체적인 액수까지 제시했음에도 거래가 쉬이 성사되지 않음을 짚었다.

당초 '스카이 스포츠'는 "라카제트를 놓고 리옹과 협상 중"이라며 아스널의 현황을 설명했다. "라카제트가 이적료 4,400만 파운드(약 638억 원)에 아스널로 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선수 가치가 5,000만 파운드(약 733억 원)에 달한다"는 장 미셸 올라스 리옹 회장의 말을 빌려 순탄치 않은 과정을 설명했다.

르마도 마찬가지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7일 "아스널이 다음 주 초 3,000만 파운드(약 438억 원)에 선수 영입을 완료할 것"이라고 알렸지만, '스카이 스포츠'는 "이 제안 역시 거절당했다"고 부연했다.

향후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다만 최상의 시나리오대로 흐르지 않고 있다는 점만은 분명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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