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바르셀로나, 출정식서 샤페코엔시와 친선경기
입력 : 2017.06.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엄준호 기자=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새 시즌 출정식에서 비행기 참사 비극을 겪은 샤페코엔시와 맞대결한다.

바르사는 28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요안 감페르컵이 오는 8월 7일 캄 노우에서 펼쳐진다. 상대는 샤페코엔시다”라고 발표했다.

감페르컵은 바르사의 전통적인 ‘출정식’ 개념이다. 지난 시즌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삼프도리아와 맞붙어 3-2로 이겼다. 이번에는 브라질의 샤페코엔시를 홈구장으로 초대한다.

샤페코엔시는 아픔이 스며든 구단이다. 지난해 11월 남미 클럽대항전 코파수다메리카나 결승전을 위해 비행기로 이동 중 추락 사고를 겪었다. 이 사고로 5명이 생존했으며 76명이 사망했다. 샤페코엔시 소속 선수는 19명 중 3명만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바르사는 샤페코엔시를 캄 노우로 초청해 경기를 펼쳐, 구단과 유가족에게 희망을 전하는 동시에 추모의 마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사진=FC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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