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ICC] '네이마르 멀티골' 바르사, 유벤투스 2-1 제압
입력 : 2017.07.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바르셀로나가 이적설에 휩싸인 네이마르의 멀티골 원맨쇼에 힘입어 유벤투스를 제압했다.

바르셀로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매트라이프 스타디움서 열린 2017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에서 유벤투스를 2-1로 꺾었다.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이 돌고 있는 네이마르가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 동안 2골을 터뜨리면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선발 라인업



▲경기 리뷰

경기 전후로 뜨거운 감자는 네이마르였다. 네이마르는 최근 PSG가 바이아웃(이적허용금액)을 지불하며 영입을 시도 중이고 이적에 긍정적인 답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논란인 상황서 선발로 나선 네이마르는 PSG가 영입을 바라고 바르셀로나가 왜 그를 지키려 하는지 잘 보여줬다.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준 네이마르는 경기 시작 15분 만에 첫 골을 뽑아냈다. 상대 문전서 파코 알카세르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그는 수비 2명 틈사이서 정확하게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네이마르는 10분 뒤 추가골을 뽑아냈다. 이번에도 상대 페널티박스를 개인기로 농락했다. 페널티박스 왼쪽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상대 수비 3~4명을 가뿐히 따돌렸고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해 2-0을 만들었다.



네이마르의 원맨쇼 속에 바르셀로나가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들어 루이스 수아레스와 세르히오 부스케츠, 카를레스 알레냐 등 11명을 새로 투입하며 후반에 임했다.

유벤투스도 후반 빠르게 칼을 뽑아들었다. 지오르지오 키엘리니를 비롯해 곤살로 이과인, 파올로 디발라 등 주전 선수들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은 유벤투스의 흐름이었고 후반 17분 키엘리니가 코너킥서 헤딩골을 뽑아내면서 추격을 알렸다. 유벤투스는 더욱 거세게 공격했다. 이과인에게 기회가 생기기도 했지만 아쉽게도 슈팅이 벗어났고 추가 득점 없이 시간이 흘렀다. 결국 남은 시간 바르셀로나가 리드를 지켜내면서 2-1 승리로 끝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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