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워커 퇴장 묻자 ''다음 질문으로 갑시다''
입력 : 2017.08.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주젭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답을 피했다. 관련 상황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확실히 표했다.

맨시티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에버턴과 1-1로 비겼다. 웨인 루니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라힘 스털링이 동점골을 넣어 패배를 모면했다.

변수도 있었다. 맨시티 측면 수비수 카일 워커의 퇴장. 전반 42분 첫 번째 경고를 받은 워커는 2분 뒤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쫓겨났다.

이에 '석연찮다'는 반응도 나왔다. 개리 네빌 등 미디어와 직결된 이들이 다양한 얘기를 쏟아냈다. 네빌은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주심이 워커가 팔꿈치를 썼는지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당사자인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중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다음 질문을 부탁한다"고 말을 줄였다.

이어 무승부에 대한 평가를 내놨다. "승점 2점을 잃었다"던 그는 "수적 열세에 놓였던 오늘 경기를 분석할 것이다. 마지막 순간 찬스를 놓쳤는데, 이를 넣었다고 해도 이겼을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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