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의 자신감, ''우승 라이벌은 바로 우리''
입력 : 2017.08.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 시즌 출발이 좋다. 핵심으로 자리잡은 폴 포그바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을 향한 확신에 차 있다.

개막 후 2경기만 치렀을 뿐이지만 맨유가 보여주는 경기력은 아주 인상적이다. 개막전에서 웨스트햄을 4-0으로 완파한 맨유는 지난 주말에도 스완지 시티를 4-0으로 크게 이기면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공수 결점이 없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웨인 루니가 떠나면서 공격진에 변화가 생겼으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보강이 잘 됐고 수비도 네마냐 마티치의 합류로 중원부터 최후방까지 안정감이 올라간 모양새다.

순조로운 출발은 맨유의 정상 복귀를 꿈꾸게 한다. EPL 출범 이후 13회로 가장 많은 우승을 해낸 맨유지만 2013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이후 정상에서 내려온 상태다. 무려 다섯 시즌 만에 우승을 노리는 맨유다.

포그바는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24일(한국시간) 'ESPN'을 통해 우승에 대한 목표를 분명히 했다. 포그바는 "출발이 매우 좋아 기쁘다. 우리는 올 시즌 엄청난 것을 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제 2경기했다"고 신중함을 보이면서도 두려움은 찾아볼 수 없었다. "우리 스스로 우리가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최대 라이벌은 바로 우리"라고 힘을 준 포그바는 "2년 전 레스터 시티가 우승할 때처럼 지금도 모든 팀이 강하고 쉽사리 예측할 수 없는 시즌이지만 모든 우승 타이틀을 들어올리고 싶은 희망에 차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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