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손흥민(25)의 반슬리전 선발 출전 가능성을 귀띔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카라바오컵(이하 리그컵) 라이브 탭을 통해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2008년 이후 리그컵 트로피와 연이 없다. 2009년, 2015년에 결승전까지 올랐으나 각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이에 포체티노 감독은 리그컵 우승에 욕심을 보였다. 그는 “우리에게 모든 대회는 중요하다. 반슬리전도 승리하기 위해 경기할 것이며 리그컵서 최대한 높이 진출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리그컵은 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에 비해 중요도가 떨어진다. 로테이션 가동이 유력한 상황.

포체티노 감독은 “난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한 선수들이 뛸 수 있게 로테이션으로 운영할 것이고, 선수들은 주전 도약을 위해 경쟁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이 말이 손흥민에게 기회가 갈 것으로 해석했다. 매체는 부상에서 회복한 손흥민의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며 “포체티노 감독은 웸블리에서 손흥민이 선발 출전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라고 부연했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새벽 4시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반슬리와의 2017/2018 리그컵 32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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