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6R] '라카제트 2골' 아스널, WBA 2-0 제압…3경기 무패
입력 : 2017.09.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아스널이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WBA)을 제압하고 리그 3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아스널은 26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3승1무2패(승점 10)를 기록해 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선발 라인업



▲전반전 : 라카제트의 3호골, 몬레알의 선방

아스널과 WBA는 초반부터 매서운 공방전을 펼쳤다. 아스널은 알렉시스 산체스의 날카로운 킥을 바탕으로 WBA의 골문을 위협했다. WBA는 제이 로드리게즈를 활용한 날카로운 역습을 통해 아스널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장면을 반복했다.

먼저 득점 기회를 잡은 쪽은 WBA다. 전반 7분 속공에 나선 로드리게즈는 아스널의 페널티박스 안에서 시코드란 무스타피에게 걸려 넘어지는 상황에서도 슈팅을 이어갔지만 골대를 때리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위기를 넘긴 아스널은 17분 영의 균형을 깼다. 산체스의 프리킥을 벤 포스터 골키퍼가 어렵사리 쳐냈지만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머리로 밀어넣으면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시간이 흐르면서 WBA의 반격이 날카로웠다. 아스널의 패스미스를 틈타 날카로운 공격을 보여준 WBA는 37분 로드리게즈의 헤딩 슈팅이 페트르 체흐 골키퍼를 따돌리면서 골로 연결되는 듯 했으나 나초 몬레알의 걷어내기에 막히면서 동점골에 실패했다.



▲후반전 : 램지의 저돌적 돌파, 라카제트의 마무리

전반 막바지 WBA의 거센 공세의 원인은 아스널 중원의 매끄럽지 못한 운영에 있었다. 하프라인 동안 전열을 가다듬은 아스널은 후반 들어 조금씩 안정감을 찾아나갔다.

중심에 아론 램지가 있었다. 램지가 조금 더 패스에 중점을 두며 공격을 이끌기 시작하면서 아스널이 다시 점유율을 늘려나갔다.

쐐기골이 램지의 발끝에서 만들어졌다. 후반 22분 과감하게 상대 오른쪽을 파고든 램지는 알란 니욤의 파울을 얻어내면서 페널티킥을 만들어냈다. 라카제트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한 아스널은 2-0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굳히기에 돌입했다.

남은 시간 선수 교체를 통해 WBA가 해법을 찾으려 했으나 아스널은 노련했고 올리비에 지루와 메수트 외질을 투입하며 마무리에 나서면서 2-0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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