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9R] 맨유, ‘승격팀’ 허더즈필드 원정서 1-2 충격패… 무패 마감
입력 : 2017.10.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개막 후 무패 행진이 승격팀 허더즈필드에 의해 깨졌다.

맨유는 2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요크셔 허더즈필드 더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허더즈필드와의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원정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개막 후 6승 2무 무패를 달렸지만, 이번 패배로 9경기에서 무패 행진이 깨졌다. 같은 시간 선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번리에 승리하며 승점 차는 5점으로 벌어졌다. 허더즈필드는 최근 6경기 연속 무승(3무 3패) 부진에서 탈출했다.

▲선발라인업

허더스필드(4-2-3-1): 뢰슬(GK) – 뢰베, 쉰들러, 조르겐센, 스미스 – 윌리엄스, 호그 – 인스, 무이, 카충카 – 데포이트레
맨유(4-2-3-1): 데 헤아(GK) – 영, 존스, 스몰링, 발렌시아 – 마티치, 에레라 – 마르시알, 린가드, 마타 – 루카쿠

▲전반: 맨유 실수가 만든 허더스필드 2골

맨유는 초반부터 기선 제압하려 했다. 전반 5분 루카쿠 돌파하면서 슈팅이 골키퍼 뢰슬 정면에 걸렸다. 전반 18분 에레라의 왼발 중거리 슈팅은 빗겨갔다.

맨유에 악재가 생겼다. 전반 23분 수비수 존스가 무이와 경합 과정에서 통증을 호소했고, 린델로프와 교체 됐다.

이후 맨유의 수비는 흔들리기 시작했고, 허더즈필드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무이가 전반 27분 마타의 트래핑 실수를 가로채 돌파하며 인스에게 패스했고, 인스의 슈팅은 데 헤아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무이가 다시 잡아 때린 슈팅이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허더즈필드가 추가골을 만들었다. 골키퍼 뢰슬의 긴 골킥을 린델로프가 머리로 끊어내려 했으나 실패했다. 드포이트레가 이를 놓치지 않고 일대일 상황에서 때린 슈팅이 두 번째 골로 이어졌다.

▲후반: 래쉬포드의 만회골로 따라 잡았지만

맨유는 후반 시작과 동시 미키타리안과 래쉬포드를 투입하며 경기 분위기를 뒤집으려 했다. 영이 후반 8분 중거리 슈팅으로 시도했으나 멀리 벗어났다.

계속 몰아붙이던 맨유는 만회골에 성공했다. 후반 33분 루카쿠의 크로스를 래쉬포드가 헤딩 골로 만회골을 넣으면 쫓아갔다.

기세를 탄 맨유는 동점을 위해 더 몰아 붙였다. 그러나 허더즈필드의 저항은 거셌고, 1-2 패배로 마무리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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