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5400억원' 맨시티, CIES 구단 가치 1위…선수는 네이마르
입력 : 2017.1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시티가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에서 평가한 유럽 5대리그 최고 가치를 지닌 구단으로 선정됐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7일(한국시간) CIES의 발표를 인용해 "더 이상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구단이 아니다"고 밝히며 "맨시티가 11억9600만 유로(약 1조5444억원)로 평가받아 최고의 가치를 지닌 클럽이 됐다"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EPL을 비롯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 등 소위 빅리그로 불리는 팀들의 선수 계약 및 가치 평가를 통해 총합으로 순위를 나열했다.

맨시티는 최근 EPL서 보여주는 호조를 바탕으로 가장 비싼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 됐다. CIES는 맨시티 선수들의 총 가치를 11억9600만 유로로 평가했고 그 중 케빈 더 브라위너를 1억4500만 유로(약 1872억원)의 최고 선수로 인정했다.

맨시티의 뒤를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차지했다. 토트넘은 1억8600만 유로(약 2401억원)로 평가받은 해리 케인을 앞세워 선수단 총 가치가 11억7300만 유로(약 1조5147억원)에 달했다.

3위는 11억3000만 유로(약 1조4592억원)의 바르셀로나였고 첼시(10억440만 유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9억1900만 유로), 레알 마드리드(9억300만 유로), 리버풀(9억100만 유로) 순이었다.

선수 평가에서는 지난 여름, 2억2200만 유로(약 2866억원)의 세계 최고 이적료를 세우며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한 네이마르가 1위를 차지했다. CIES는 네이마르의 현 가치를 2억1800만 유로(약 2815억원)로 평가해 PSG가 지불한 이적료와 엇비슷하게 채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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