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 '가나-코트디 탈락' 아프리카 대표 5팀 확 달라졌다
입력 : 2017.1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설 아프리카 5개국이 확정됐다.

아프리카는 이번 월드컵에 총 다섯 장의 티켓이 배분됐다. 4개국씩 총 5개조로 나뉘어 최종예선에 들어간 아프리카는 각조 1위가 러시아행에 성공했다. 11일과 12일(한국시간) 양일에 걸쳐 펼쳐진 예선 최종전을 통해 튀니지와 모로코가 본선행을 확정하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아프리카의 대표 얼굴이 대대적으로 달라졌다. 2014 브라질월드컵 진출국과 비교해 4개국에 변화가 생겼다. 4년 전 아프리카 예선을 통과한 나라는 나이지리아를 비롯해 알제리, 카메룬, 가나, 코트디부아르였다. 카메룬은 전통의 아프리칵 강호였고 가나와 코트디부아르도 2000년대 들어 월드컵 티켓을 놓치지 않았다.

이번은 다르다. 나이지리아만 연속 진출을 이어갔을 뿐 주인공이 모두 변했다. 지난달 이집트가 28년 만의 월드컵 진출 숙원을 푼 가운데 전날 세네갈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제압하며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12일 튀니지와 모로코도 합류했다. A조의 튀니지는 마지막 경기서 리비아와 비기며 막판까지 기니를 따돌리고 추격하던 콩고를 제쳤다. 튀니지는 2006 독일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C조에서는 모로코가 코트디부아르를 따돌리고 티켓을 거머쥐었다. 최종전에서 맞붙은 양팀은 이기는 쪽이 본선에 나서는 살얼음판 승부를 펼쳤다. 결국 모로코가 적지서 코트디부아르를 2-0으로 따돌리며 본선행에 성공했다. 모로코도 1998 프랑스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티켓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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