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일본의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벨기에전 결과에 만족과 아쉬움을 드러냈다.

일본은 15일 새벽(한국시간) 브뤼허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평가전에서 0-1로 석패했다. 후반 27분 로멜루 루카쿠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승리를 놓쳤다. 일본은 지난 10일 브라질전 1-3 패배에 이어 유럽 원정 2연전을 모두 패했다.

경기 후 할릴호지치 감독은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선 브라질전에 비해 나아진 모습에 만족을 표했다. 그는 “브라질전에서는 상대를 존경하는 모습이 있었다. 전반 20분까지의 모습이 좋지 않았다”며 브라질전에서 문제점으로 드러난 부분을 언급했다. 이어 “오늘은 우리가 경기를 컨트롤했다”고 의도한대로 선수들이 움직였고 경기를 풀어갔다고 했다.

그의 말대로 이날 일본은 벨기에를 상대로 최대한 위기 상황을 내주지 않았다. 슈팅수는 6대9로 3회 적었고, 경기 점유율도 45대55였다. 적지에서 선전했다.

하지만 할릴호지치 감독은 “득점 기회도 몇 차례 있었다. 그러나 불행히 들어가지 않았다. 결과는 유감스럽다”며 후반 중반 스기모토 켄유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이하는 등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점 등 몇 가지 부족한 부분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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