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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챔피언십] 월드컵 반전, 신태용호 ‘최초 2연패 도전' 의미

기사입력 : 2017.12.08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도쿄(일본)] 박대성 기자= 한국은 러시아 월드컵 F조 최약체로 분류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와 외신 모두 16강 경쟁에서 한국을 제외했다. 그러나 신태용호는 동아시아 최고를 안고 월드컵 반전을 꿈꾼다.

신태용호의 도쿄 정벌 야망이 시작됐다. 7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과 도쿄 첫 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대표팀은 9일 중국전을 시작으로 동아시아 정상을 노린다.

한국은 E-1 챔피언십 절대 강자다. 과거 동아시안컵으로 불린 E-1 챔피언십에서 통산 3회 우승을 달성했다. 현재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E-1 챔피언십에 합류했고, 이번 대회까지 휩쓸면 역사상 첫 2연패 팀이 된다.

신태용 감독의 각오 또한 남다르다. 신 감독은 7일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그 동안 E-1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2연패를 한 팀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도전해 볼 만하다. 일본에서 좋은 추억이 많기에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싶다”라며 우승 의지를 강하게 전했다.

선수단 의지도 충만하다. 염기훈 등 E-1 챔피언십 핵심 선수 모두 우승을 자신했다. 김진수에게 2연패를 물어도 마찬가지 반응이었다. 김진수는 “2연패를 위해 잘 준비하고 있다. 우승하면 된다. 설레고 긴장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당찬 메시지를 전했다.

신태용 감독은 E-1 챔피언십에서 플랜B와 수비 점검을 계획했다. 울산 조기 소집에서 11월에 사용한 4-4-2 포메이션과 다른 원 톱을 가동했다. 4-2-3-1 틀 안에서 상황에 따른 포지션 변화를 실험할 계획이다.

실험 속 안정이다. 포백 라인은 11월과 큰 변화가 없다. 신태용 감독도 E-1 챔피언십 수비 라인이 월드컵까지 유지될 거라 전했다. 토너먼트에서 수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공격을 잘하면 승리하지만, 수비를 잘하면 우승한다”라는 유명한 말도 있다.

E-1 챔피언십 상대는 어떨까. FIFA 주관 대회가 아닌 점에서 해외파 일부가 제외됐지만 만만한 팀은 없다. 일본은 많은 부상에도 안방 승리를 염원하고 있고, 중국과 북한의 도전이 매섭다. 신 감독도 “일본은 월드컵 본선 진출 팀이다. 다른 팀은 우리를 꺾고 면피할 수 있다”라며 경계심을 보였다.

특히 중국의 도전을 경계해야 한다. 중국은 최근 한국을 2번이나 넘어섰다. 지난 3월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에서 한국을 꺾었고, 10월엔 역사상 처음으로 FIFA 랭킹을 추월했다. E-1 챔피언십이 열리는 경기장도 공한증이 깨졌던 아지모노토 스타디움이다.

쉬운 경기는 어디에도 없다. 그러나 E-1 챔피언십 2연패 도전은 월드컵 반전의 밑거름이다. 울산에서 만난 염기훈도 “11월 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 우승컵을 들고 돌아오겠다”라고 다짐했다.

월드컵 조 추첨이 끝났을 무렵, 한국의 16강 진출을 전망한 미디어는 드물었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2002년 4강 신화와 현재는 격차가 있다고 분석했고, FIFA도 “멕시코와 스웨덴이 16강 진출을 놓고 다툴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내놓은 월드컵 32개국 랭킹 중 한국은 29위였다. 현재 세계가 바라보는 한국의 냉정한 시선이다. 그러나 축구공은 둥글다. 흐름의 게임이라 불리는 축구에선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시작점은 E-1 챔피언십 2연패에서 시작될 공산이 크다.

한편, 2017 동아시안컵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는 SPOTV, SPOTV ON(스포티비 온) 등 SPOTV 계열의 전 채널에서 생중계되며, PC 및 모바일 등 온라인 시청은 SPOTV NOW(스포티비 나우)에서 가능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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