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 이영표와 함께 선수생활을 했던 저메인 지나스가 손흥민의 플레이를 집중 분석하며 극찬했다.


지나스는 영국 BBC의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EPL) 하이라이트 및 분석 프로그램인 ‘매치 오브 더 데이’에 출연해 손흥민과 케인의 콤비에 대한 칭찬과 동시에 분석을 진행했다.


그는 진행자 개리 리네커의“오늘 경기의 촉매제 역할을 한 것은 손흥민과 케인의 콤비였던 것 같다”라는 의견에 동의하며 “정말 그랬다.손흥민은 오늘 경기에서 왼쪽 사이드에서 계속해서 볼을 잡았고 수비수들을 몰아넣었다. 결국,첫 장면에서 스토크에게는 치명적이었던 쇼크로스의 자책골을 얻어내기도 했다. 게다가 손흥민은 한동안 이와 유사한 장면은 계속 만들어 내기도 했다”며 왼쪽 윙 포워드로서의 손흥민의 플레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그는 “1대1 상황에서 이겨낸 뒤 스트라이커 파트너인 케인을 향해 공을 투입하기도 했고, 환상적인 크로스도 올려주기도 했으며,정말 아름다운 침투패스를 해주기도 했다”며 전반적인 손흥민의 플레이를 극찬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지나스는 “손흥민의 움직임을 봐라. 골을 넣으려는 열망을 가지고 적절한 침투를 한 뒤 결국 자신감있고 침착한 마무리로 골을 넣었다”며 손흥민의골잡이로서의능력에 대해서도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2골을 넣은 케인에 대해서는“부상에서 돌아온 뒤 처음으로 매우 힘이 넘쳐 보였고, 그의4번째 골 정말 정석적이고 멋진 헤딩이었다”며 간략히 평가하며 손흥민의 이날 활약이 얼마나 뛰어났는지를 알 수 있게 했다.


한편 손흥민은 14일 목요일 새벽 5시(한국시각) 승격팀 브라이턴 앤 호브알비온을 상대로 4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