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15R] ‘수아레스-메시 골’ 바르사 무패 선두, 비야레알에 2-0 승… 발렌시아에 5점 차 우위
입력 : 2017.1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의 무패 선두 행진이 비야레알을 상대로 계속 되었다.

바르사는 11일 오후 4시 45분(한국시간)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개막 후 리그에서 12승 3무 승점 39점 무패 행진과 함께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또한, 2위 발렌시아(승점 34)와 격차를 5점으로 다시 벌렸다. 비야레알은 최근 리그 3연패와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 부진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다.

▲선발라인업

비야레알(4-2-3-1) 아센호(GK) – 코스타, 루이스, 곤잘레스, 마리오 – 에르난데스, 세메두 – 소리아노, 라바, 트리게로스 – 바캄부
바르사(4-4-2) 테어 슈테겐(GK) – 알바, 베르마알렌, 피케, 로베르토 – 데니스 수아레스, 파울리뉴, 부스케츠, 라키티치 – 루이스 수아레스, 메시

▲전반: 피케의 크로스바 강타로 머리 감싸 쥔 바르사

바르사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좋은 기회를 잡았다. 메시의 돌파에 의한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되어 나갔고, 이어진 코너킥에서 피케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양 팀은 한 차례씩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들의 선방이 빛났다. 비야레알은 전반 15분 마리오의 크로스에 의한 소리아노의 발리 슈팅으로 골을 노렸음에도 테어 슈테겐이 막아냈다. 바르사는 전반 21분 메시 자신이 직접 얻어낸 프리킥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이 아센호에게 잡혔다.

비야레알은 역습을 통해 바르사를 위협했다. 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소리아노 패스 바캄부 몸 에 맞았으나 그가 이를 다시 잡아 중거리 슈팅으로 이었지만 빗나갔다. 전반 종료 직전 프리킥 상황에서 에르난데스의 발리 슈팅은 멀리 벗어났다.

▲후반: 수아레스-메시 연속골로 승리 이룬 바르사

비야레알의 후반전 악재가 터지면서 승기는 바르사쪽으로 조금씩 기울기 시작했다. 후반 시작 2분 만에 세메두가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카스티예호와 교체 됐다.

설상가상으로 라바가 후반 14분 부스케츠에게 발을 높이 든 과격한 태클로 퇴장 당했다. 비야레알은 수적열세를 안고 바르사와 맞서야 했다.

바르사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했다. 수아레스가 후반 21분 알바의 크로스를 방향 바꾸는 슈팅으로 이었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그러나 수아레스는 자신에게 다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27분 메시의 패스를 시작으로 알카세르의 다이렉트 패스가 수아레스에게 연결됐다. 수아레스는 아센호를 제치고 가볍게 빈 골문으로 볼을 밀어 넣으며 앞서갔다.

실점 이후 비야레알이 반격에 나섰다. 후반 30분 트리게로스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은 위협적이었으나 테어 슈테겐 선방에 막혔다.

메시가 후반 37분 기습적으로 돌파하며 수비수 2명을 제친 후 왼발 슈팅 골과 함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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