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 점검] 포체티노와 깜짝 만남, 신태용 감독이 얻은 답은?
입력 : 2018.0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영종도] 홍의택 기자= 신태용 국가대표팀 감독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에게서 얻은 답은 무엇일까.

신 감독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해 7월 국가대표팀을 맡은 그는 정신없이 바빴다. 연말 2017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을 우승으로 이끈 뒤에는 곧장 유럽으로 향했다. 석현준, 손흥민 등 해외에서 활약하는 이들을 직접 점검하고자 했다.

프랑스를 거친 신 감독은 잉글랜드로 향했다. 런던에서 손흥민과 세 차례 만나며 월드컵에 관해 다양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포체티노와의 깜짝 만남도 이뤄졌다. "토트넘 훈련장을 보고 싶다"던 신 감독의 의중이 크게 작용했다. 웨일스에서 스완지 시티전을 관전한 신 감독은 그날 밤 4시간가량 달려 런던에 도착했다. 다음 날 아침 찾은 토트넘 훈련장에서 포체티노와 우연히 마주쳤다.

포체티노 감독은 신 감독에게 손흥민 활용법을 알렸다. 과거 리우 올림픽 감독, 국가대표팀 코치로서 손흥민을 다룬 신 감독과 통하는 부분도 많았을 터.

신 감독은 포체티노 감독의 환대에 감사함을 표하면서 "'손흥민이 토트넘에 와서 고생을 많이 했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하더라. '원톱으로도 설 수 있다. 해리 케인이 다쳤을 때 원톱으로서 상당히 잘해줬고 이겼다'는 힌트를 줬다"고 털어놨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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