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 점검] 신태용 감독이 이청용에게 ''일단 많이 뛰어라''
입력 : 2018.01.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영종도] 홍의택 기자= "(이)청용이도 월드컵에 가고자 하는 갈망이 크더라".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유럽파 점검을 위해 연말, 연초를 현지에서 보낸 그다. 한창 뛰고 있는 석현준, 손흥민부터 한 박자 쉬어가는 기성용, 이청용 등과 관련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신 감독은 프랑스를 거쳐 영국으로 향했다. 직접 경기를 관전한 건 손흥민뿐. 현재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는 기성용과 이청용은 따로 만났다.

둘은 각기 다른 이유로 쉬고 있다. 기성용은 부상 증세였다. 최근 몸 상태가 좋아져 복귀를 목전에 뒀다. 이청용의 처지는 조금 다르다. 정상적으로 훈련 중이나, 팀 내 입지가 불확실하다. 명단 제외를 거듭하던 중 최근 맨체스터 시티전 벤치에 앉았다. 출격 기회는 끝내 주어지지 않았다.

신 감독은 "이적을 해서라도 몸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보고 있더라"라면서 최근 이청용의 근황을 전했다. 이어 "에이전트와 긴밀히 협조 중인 거 같다. 많이 뛰는 게 중요하다"라며 현실을 짚었다.

크리스털 팰리스 소속 이청용은 올 시즌도 쉽지 않다.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현재 3경기 출전이 전부다. 선발은 1회에 불과했다. 당장 이번 겨울이라도 팀을 옮길 가능성이 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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