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돈을 가장 우선시하는 선수다? 아스널 레전드가 알렉시스 산체스를 꼬집었다.

산체스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임박한 듯하다. 종전 유력 행선지는 맨체스터 시티. 하지만 맨유가 더 나은 조건을 제시했다는 소식과 함께 우회 가능성이 급증했다. 영국 현지에서는 메디컬 테스트 일정까지 논하며 진척 상황을 알렸다.

이에 아스널에서 10년 넘도록 뛴 마틴 키언은 영국 '메일'을 통해 "산체스는 현 축구계에서 돈을 가장 밝히는 선수"라고 표현했다.

키언은 "맨시티는 산체스 스스로 발전하기 위한 가장 당연한 선택지였다"라면서 "선수 본인도 주젭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최고의 팀으로 가지 않으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산체스는 여름까지 기다릴 경우 더 좋은 제안을 받지 못하리라 생각했을 것"이라던 그는 "오롯이 돈을 보고 거래에 뛰어들려 한다"고 덧붙였다.

아르센 벵거 감독 역시 산체스 없는 팀을 논했다. "아스널 팬들도 산체스가 재계약을 맺지 않으리란 걸 안다"던 그는 "하지만 우리는 다른 선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 다른 누군가가 그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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