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디종 FCO가 AS 모나코 원정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디종은 17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각) 모나코의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나코와의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26라운드에서 0-4로 패했다.

이로써 디종은 리그 12위를 유지했다. 17승 5무 4패(승점 56)를 기록한 2위 모나코는 한 경기 덜 치른 파리 생제르맹(승점 65) 추격을 잇는데 성공했다.

홈팀 모나코는 4-2-3-1을 선택했다. 지발데, 르마, 파비뉴, 틸레망스, 시디베 등이 선발로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디종은 타바레스, 권창훈, 아베이드, 발몽 등을 중심으로 한 4-3-3 포메이션을 택했다.

선제골은 홈팀이 기록했다. 전반 13분 시디베의 패스를 받은 케이타가 오른발 슈팅으로 디종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됐다. 후반 8분 권창훈이 강력한 왼발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꾀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13분에는 얌베레가 헤딩으로 모나코 골대를 노렸지만 시도에 그쳤다.

갈길이 바쁜 디종은 후반 16분 권창훈을 빼고 장노를 투입했다. 이에 질세라 모나코도 디아카비와 로페스를 교체했다.

후반전 득점은 모나코의 몫이었다. 후반 24분 페널티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선 파비뉴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두 팀의 간격을 두 골 차로 벌렸다.

모나코는 종료 직전 쐐기골까지 기록했다. 후반 42분 로페스와 후반 46분 글리크가 골을 넣었고, 경기는 모나코의 4-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26R(2월 17일 - 루이2세 스타디움)
AS 모나코 4-0 디종 FCO
*득점 : [모나코] 케이타(전 13’), 파비뉴(후 24’), 로페스(후 42'), 글리크(후 46') / [디종] -

사진=디종, AS 모나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