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기자회견] 김도훈의 필승다짐, “홈에서 가와사키 꺾겠다'' (일문일답)
입력 : 2018.0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울산] 박대성 기자=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이 안방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울산이 가와사키전에서 승리한다면 조별리그 2경기 무패를 내달리게 된다.

울산은 20일 오후 7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가와사키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울산은 지난 13일 열린 멜버른 빅토리와의 1차전 원정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조별리그 상위권을 위해 안방서 승점 3점이 필요하다.

김도훈 감독은 19일 울산 현대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와사키전 승리를 다짐했다. 김 감독은 “홈에서 조별리그 첫 경기다. 승리 해야 한다. 멜버른에서 목표를 이루진 못했지만 최선을 다했다. 이번엔 좋은 결과 얻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울산은 1차전에서 불안한 수비를 보였다. 득점 후 5분 만에 실점하며 승점 3점을 놓쳤다. 김도훈 감독에게 수비 불안을 묻자 “실점이 많이 아쉬웠다. 선수들과 이야기를 통해서 득점했을 때 덤비지 말자고 했다. 우리 페이스를 맞추자고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보완을 다짐했다.

가와사키전 필승 포인트는 패스 차단이었다. 일본 특유의 짧은 패스를 차단하고 역이용할 생각이다. 김도훈 감독은 “일본은 유연한 패스를 하는 팀이다. 상대 패스 워크를 얼마나 차단하느냐가 중요하다. 그 점을 잘하면 찬스가 날거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 김도훈 감독 일문일답

가와사키와 경기전 각오
: 홈에서 치르는 조별리그다. 반드시 승리 해야 한다. 멜버른 원정에서 목표를 이루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했다. 이번에도 좋은 결과에 총력을 다하겠다.

호주 원정서 연이은 실점이 도마 위에 올랐다. 어떻게 준비했나
: 실점이 많이 아쉬웠다. 경기 후 선수들과 이야기했고, 득점했을 때 덤비지 말자고 했다. 우리 페이스를 맞추는데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피로한 호주 원정을 다녀왔다. 컨디션 문제는 없나
: 피곤한 부분은 있다. 경기를 어떻게 진행하느냐가 중요하다. 호주 원정에서 돌아온 이후 피로 회복에 중점을 뒀다.

가와사키는 어떤 팀인가. 승리를 위해 어떤 점을 공략할 생각인가
: 일본 팀은 특유의 패스 플레이가 있다. 고바야시의 움직임이 좋고, 득점력도 우수하다. 우리 입장에서는 상대 패스 워크를 얼마나 잘 차단하느냐가 중요하다. 그 점을 잘 이용하면 좋은 기회가 생길 거라 생각한다.

올겨울 새로 합류한 선수들 평가 부탁한다. 공격력은 어떻게 생각하나
: 박주호, 도요타, 황일수 등 올겨울 보강된 선수가 많다. 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경기를 통해서 더 많은 시너지가 날거라 생각한다. 지난 멜버른 원정에 출전한 선수들은 자기 역할을 충실히 했다. 경기력은 시간이 지날 수록 더 나아질거라 믿는다.

사진=울산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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