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바르사] 메시가 해냈다! 9경기만에 깬 첼시 징크스
입력 : 2018.02.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에이스 리오넬 메시(31)가 그동안 발목 잡혔던 첼시 징크스를 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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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는 21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홈 2차전에서 0-0으로 비겨도 8강행을 확정 짓는다.

이날 경기에서 관심을 모은 건 메시의 활약이었다. 그는 첼시만 만나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일 정도로 징크스를 가지고 있었다. 이날 경기 이전까지 역대 첼시전 무득점을 기록할 정도다.

메시는 역대 첼시전 8경기 무득점에 29개 슈팅을 시도하고도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더구나 그의 출전 시 경기 결과는 1승 5무 1패로 승률 역시 높지 않았다.

그는 수아레스와 함께 공격 선봉에 서며 첼시의 골문을 수시로 위협했다. 그러나 첼시는 메시를 막아야 하는 만큼 조직적인 수비로 쉽게 기회를 주지 않으려 했다.

그러나 신은 메시를 배신하지 않았다. 후반 30분 첼시 수비 왼 측면 진형에서 패스 미스가 나와 이니에스타에게 연결됐고, 이는 메시에게 다시 연결되었다. 메시는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첼시 골망을 갈랐다.

메시는 8경기 동안 이어졌던 첼시 무득점 징크스에 탈출했고, 어두워진 바르사의 8강행에 햇살이 비쳐진 순간이다.

아직 끝난 건 아니다. 오는 3월 15일 홈 2차전이 있고, 바르사는 첼시와 홈 경기에서 2승 4무 무패를 달리고 있어 희망적이다. 첼시 징크스를 털어낸 메시는 홈에서 다시 축포를 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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