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정말 맨유 떠날까...대리인 이적 추진
입력 : 2018.02.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폴 포그바 대리인이 유럽 구단에 영입 제안을 하고 있다. 최근 포그바는 맨유 입단 2년 만에 불화설과 이적설에 휩싸였다.

영국 공영언론 ‘BBC’는 23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소식을 모은 ‘가십 코너’에서 포그바 소식을 전했다. 매체가 인용한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에 따르면 대리인 미노 라이올라가 유럽 탑 클럽에 포그바 영입을 제안 한 것으로 밝혀졌다.

포그바는 2016년 여름 유벤투스를 떠나 맨유에 돌아왔다. 유벤투스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등에 출전한 만큼 기대는 컸다. 조제 모리뉴 감독과 함께 맨유 재건 일등 공신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적잖은 적응기를 보내고 있다. 모리뉴 감독은 포그바를 4-2-3-1 볼란치에 배치해 경기 조율과 중원 장악을 주문했다. 기대와 달리 포그바는 볼란치에 적응하지 못했다. 4-3-3 왼쪽 미드필더에서 최고 기량을 보인 만큼, 포그바의 전술적 활용도가 언론 지면을 장식했다.

전술적 활용은 모리뉴 감독과의 불화설을 낳았다. 포그바 선발 제외와 벤치행이 ‘길들이기‘라는 분석도 나왔다. 모리뉴 감독이 직접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부인했지만,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포그바가 흔들리자 이적설도 나왔다. 2016년 여름 포그바를 포기한 레알이 다시 영입전에 뛰어들 거란 보도였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의 맨유 담당 기자 닐 커티스에 따르면 레알은 포그바 영입에 이적료 1억 2천만 파운드(약 1,795억원)를 제안할 생각이다.

여기에 대리인 이적 추진설까지 흘러나왔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는 “미노 라이올라가 유럽 탑 구단에 포그바 영입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미노 라이올라가 연락한 구단 리스트에는 레알도 있었다.

그러나 포그바 이적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포그바의 높은 주급을 감당할 클럽이 그리 많지 않다. 실제 라이올라 이적 추진설에도 긍정적인 답변을 보인 구단은 현재까지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