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BBC가 4골을 만들며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3점을 선사했다.

레알은 25일 새벽(한국시간)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의 2017/2018 스페인 라리가 25라운드에서 4-0으로 승리했다. 호날두의 2골과 베일, 벤제마의 추가골을 묶어 승점 3점을 차지했다.

레알은 승점 51점이 됐고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55점)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줄였다.

레알은 전반 2분 카세미루의 슈팅으로 공격의 시작을 알렸다. 전반 10분에는 호날두가 골을 노렸으나 슈팅은 알라베스 수비수 몸에 맞았다. 레알은 전반 15분 베일이 측면 돌파를 하며 알라베스 뒷공간을 파고들었고, 전반 18분에는 빠른 역습에 이은 벤제마의 슈팅이 나왔다.

레알의 공격은 계속 펼쳐졌다. 전반 23분 베일, 28분 호날두가 슈팅했다. 알라베스도 페레스, 귀데티가 공격했지만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 전반 34분에는 바스케스가 문전에서 터닝슛을 시도했다.



알라베스 골문을 두드린 레알은 전반 44분 드디어 골문을 열었다. 페널티지역 안에서 바스케스의 패스를 받은 벤제마가 재빨리 호날두에게 연결했고, 호날두는 골대 구석을 노리는 왼발슛으로 마무리했다.

호날두의 선제골은 레알의 플레이를 가볍게 했다. 레알은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추가골을 터뜨렸다. 알라베스의 패스를 가로챈 벤제마가 아크 정면에서 왼쪽으로 내줬고 베일이 왼발슛으로 정확히 차 넣었다.



이제 레알은 정상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기 시작했다. 경기장을 넓게 활용하며 알라베스를 무너뜨렸다. 그리고 후반 16분 호날두가 바스케스의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킥 지점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1골을 추가했다.

이 골로 승부의 추는 레알로 완벽히 기울어졌다. 레알은 알라베스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알라베스가 레알 수비진을 뚫더라도 골키퍼 나바스의 선방에 막혔다. 레알은 호날두, 벤제마, 베일을 앞세워 계속 공격했다.

레알은 후반 44분 베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벤제마가 성공하며 승리를 결정했다.



▲ 2017/2018 스페인 라리가 25R (2월 25일 –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레알 마드리드 4-0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득점 : [레알] 호날두(44’, 61’), 베일(46’), 벤제마(89’) / [알라베스] -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