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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프리뷰] 울산은 헐크-오스카를 제어할 수 있을까

기사입력 : 2018.03.13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울산] 박대성 기자= 울산 현대가 상하이 상강을 호랑이 굴에 초대한다. 울산이 상하이를 꺾는다면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켠다. 울산의 순조로운 16강행을 위해서 헐크와 오스카 제압이 관건이다.

울산은 13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상하이를 상대한다. 현재 F조 1위 상하이와 2위 울산의 차이는 2점 차. 울산이 안방에서 상하이를 제압하면 조 1위와 동시에 16강행에 강한 청신호를 켠다.

울산은 지난 7일 중국 원정에서 상하이를 상대했다. 조별리그 반환점에서 만난 상대인 만큼, 열기는 아직 식지 않았다. 선수들의 발끝에도 6일 전 만난 상하이 선수들의 움직임이 남았을 것이다.

울산은 이번 겨울 대대적인 화력 보강을 했다. 황일수, 주니오, 도요다 영입으로 최전방에 힘을 더했다. 지난해 FA컵 우승에 이어 2018시즌 리그와 ACL 정복까지 해내려는 울산의 야망이었다.

화력은 폭발적이다. 울산은 ACL 조별리그 3경기 동안 총 7골을 뽑아냈다. 전북 현대(15골), 알 두하이(11골)에 이어 ACL 조별리그 전체 3위다. 오스카, 헐크를 보유한 상하이와 총 득점도 같다.

문제는 수비다. 멜버른 원정에서 3골을 넣었음에도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득점 후 실점이 원인이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전에서 수비 안정화를 보였지만, 상하이 원정서 같은 실수를 반복했다. 리차드와 김인성의 선제골, 추가골을 지키지 못하고 실점했다. 모두 선제골 이후 5분 만에 일어났다.

원정 적응 문제일까. 울산은 2번의 원정에서 포백 수비 밸런스와 미드필더의 불협 화음이 일었다. 포백 라인은 상대 공격에 허물어졌고, 미드필더는 빠르게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수비 집중력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조별리그 반환점을 돈 지금, 울산의 16강행 과제는 헐크와 오스카를 제어다. 두 선수는 파괴적인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헐크는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상대를 위협하며, 오스카는 정확한 슈팅과 유려한 개인기를 겸비했다.

조별리그 3차전이 대표적이다. 헐크는 묵직한 중거리 슈팅으로 울산 골문을 위협했고, 오스카는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움직임과 개인기로 울산 수비를 괴롭혔다. 특히 오스카는 멀티골을 터트리며 울산의 승점 3점을 1점으로 바꿨다.

울산 입장에서는 반드시 오스카의 움직임과 헐크의 한 방을 제어해야 한다. 부상이 우려됐던 박주호도 정상 훈련을 소화한 만큼, 활동량과 조직력으로 두 선수를 봉쇄해야 한다. 조별리그 2차전 가와사키와의 한 판 승부서 보인 단단한 두 줄 수비가 필수다.

울산 수비수 리차드도 이 점을 강조했다. 리차드는 공식 사전 기자회견에서 “지난 경기에서 2골을 넣었지만 2실점으로 승점 1점에 그쳤다. 내일은 그런 실수를 해서는 안 된다. 그렇기에 상대를 철저히 분석했다. 상하이 에이스 오스카와 헐크에게 기회를 내주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김도훈 감독은 10일 상주 상무와의 홈 개막전에서 과감한 로테이션을 선택했다. 상하이전에서 승점 3점을 얻으려는 각오이자 다짐이었다. 이에 최정예가 출격할 4차전 선발은 상하이 원정과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 울산, 상하이 상강전 예상 라인업
GK – 김용대
DF – 강민수, 김창수, 리차드, 이명재
MF – 박주호, 이영재, 정재용
FW – 황일수, 도요다, 오르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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