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시선집중] 베일의 이적시장 가치, 5년 전보다 ‘66억 하락’
입력 : 2018.03.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가레스 베일(29)의 이적시장 가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오히려 하락했다.

베일의 암흑기는 계속됐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플랜A 전술로 4-4-2를 활용하면서, 그의 입지가 더욱 줄었다. 파리 생제르망(PSG)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도 기회는 많지 않았다. 1,2차전을 합쳐도 불과 36분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 암흑기가 길어질수록 베일의 가치는 하락할 수밖에 없었다. ‘트랜스퍼마켓’에서 명시한 베일의 이적시장 가치는 7500만 유로(약 986억원). 2013년 토트넘 홋스퍼에서 레알로 이적 당시 8000만 유로(약 1052억원)였으니, 5년 사이 500만 유로(약 66억원)가 하락했다.

물론 레알에서 암흑기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한때 9000만 유로(약 1184억원)의 가치로 평가받기도 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설이 나올 때만 하더라도 몸값이 급등했다. 그러나 레알 잔류가 확정된 2017년 6월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5년 전만해도 베일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장기 대체자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호날두의 수준은 과거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았고, 반대로 베일의 성장은 주춤했다.

그 차이는 수치에서 확연히 드러났다. 호날두는 33세에도 불구하고 현재 이적시장 가치에서 1억2000만 유로(약 1578억원)로 평가받았다. 2009년 레알에 합류할 때 7000만유로(약 921억원)보다도 상승한 수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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