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종료직전 동점골' 일본, 말리에 1-1 진땀 무승부
입력 : 2018.03.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일본이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만날 세네갈을 대비해 치른 말리와 친선경기서 가까스로 패배를 면했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이끈 일본은 23일(한국시간) 벨기에 스타드 모리스 뒤프란에서 말리와 평가전을 했고 1-1로 비겼다.

일본은 이번달 말리, 우크라이나와 유럽에서 친선경기를 하며 전력을 점검한다. 말리는 가상의 세네갈이다. 생소한 아프리카 축구를 대비하는 무대였다.

일본은 오사코 유야를 최전방에 둔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우사미 다카시, 모리오카 료타, 구보 유야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하세베 마코토와 오시마 료타가 중원을 이뤘고 나가토모 유토, 쇼지 겐, 마키노 토모아키, 우가진 도모야가 포백으로 나섰다. 골문은 나카무라 고스케가 지켰다.

일본은 경기 초반 수비진에서 패스미스가 나오면서 말리에 기회를 허용, 위기를 자초했다. 상대의 부정확한 슈팅으로 한숨 돌린 일본은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며 슈팅수를 늘려나갔다.

전반 내내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준 일본이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기회를 계속 놓치던 일본은 전반 막바지 상대에 페널티킥을 허용하면서 기선을 내줬다.

후반도 일본이 계속 공격하는 양상이 그려졌다. 그러나 제공권을 노리는 일본의 공격은 말리의 신장이 좋은 수비진에 막히면서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다급해진 일본은 고바야시 유, 혼다 게이스케를 투입하면서 더욱 날카로운 공세를 폈다. 그러나 마무리 세밀함이 떨어졌으나 후반 추가시간이 끝나갈 무렵 나카지마 쇼야의 동점골로 비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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